서울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 기록
- 금융 / 박혜성 / 2016-06-25 16:12:21
지난주 대비 0.19% 상승
(이슈타임)정영호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변동치로는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부동산 정보 사이트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19%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의 0.14%에 비해 0.05%포인트 오름폭이 커진 것이며, 지난 2006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사업이 임박한 일반아파트에도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오름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0.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0.36%)·양천(0.36%)·강남(0.30%)·서초(0.26%)·강서(0.23%)·금천구(0.1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1~4단지 매매가격이 15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잠실은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기대감으로 잠실 리센츠 등 일반 아파트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미미했다. 신도시는 분당(0.08%)·일산(0.08%)·파주운정(0.06%)·동탄(0.03%)·평촌(0.02%)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고 경기도는 재건축 재료가 있는 과천시가 0.32%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세는 서울 0.07%,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2%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는 지역도 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값이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사진=YTN 뉴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