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6.25 전쟁 '고기파티' 비하 논란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06-25 13: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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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는 저만 살겠다고 도망쳤다"며 참전용사 비방
남혐 커뮤니티 워마드가 6.25 전쟁을 '고기파티'라고 비하해 파문이 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가 6.25 전쟁을 '고기파티'라고 비하해 파문이 일고 있다.

6.25 전쟁 66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워마드에는 '내일 6.25 대한민국 최대 고기파티 났던 날 아니노'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뿐만 아니라 '한남(한국남자)은 저만 살겠다고 도망친다'는 등 6.25전쟁과 참전용사를 비하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러한 내용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워마드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가보훈처 등에 워마드의 망언을 제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워마드 회원들은 오히려 '6.25전쟁을 고기파티에 비유하는 것이 뭐가 그렇게 나쁘냐'며 뻔뻔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마드는 극단적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단체로, 최근 스타벅스의 군인 무료 커피 제공 행사를 비난하며 불매운동을 주장에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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