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이라 방심하고 음주운전 했다가 차량 7대 파손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06-10 16: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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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05% 상태
10일 부산연제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집앞에서 운전을 하던 40대 남성이 차량 7대를 부시는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술을 마신 운전자가 대리운전기사를 돌려보내고 집 앞에서 차량을 몰다 주차된 차 7대를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05% 상태로 자신의 인피니티 Q50 승용차를 몰다 차량 7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입구의 차량 2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의 차량 5대가 크게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아파트 근처에 내렸지만 약 200m 떨어진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구간은 폭이 좁은 오르막인 데다 굽은 편이라 대리운전기사들이 운전을 꺼리는 곳 이라며 음주 상태로는 제대로 운전하기 어려웠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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