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에 피부를 터치스크린으로 사용하는 기술 개발(영상)

금융 / 권이상 / 2016-05-08 16:49:39
  • 카카오톡 보내기
스킨 트랙 신호를 내는 반지와 신호를 감지하는 손목 밴드로 구성돼있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피부를 터치 센서로 하는 신기술이 개발됐다.[사진=유튜브, Future Interfaces Group]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웨어러블 기기에 피부를 터치 센서로 하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CNN 방송이 6일(현지시각)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교 산하 퓨쳐 인터페이스 그룹(FIG) 연구진의 신기술을 보도했다.

FIG 연구진은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장치는 작은 화면 크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을 제한한다 고 밝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팔 전체를 터치 센서로 이용하는 기술 스킨 트랙 (skin track)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킨 트랙은 신호를 내는 반지와 신호를 감지하는 손목 밴드로 구성돼있다. 사용자가 피부 위에서 반지를 낀 손가락을 움직이면 손목 밴드에 내장된 전극이 신호를 추적한다. 스킨 트랙은 옷 위에서도 작동한다.

FIG이 공개한 영상에서 사용자는 피부를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처럼 사용한다. 음악 앱에서 노래 목록을 스크롤 하거나, 제스쳐를 이용해 앱을 실행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게임 앵그리 버드 를 플레이할 수도 있다.

연구진은 사용자가 스킨 트랙에 익숙해지면 다른 터치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단점도 있다. 스킨 트랙은 땀을 포함한 피부에 맺히는 수분 때문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IT 매체 더 버지는 (연구진은) 스킨 트랙에 적용된 기술이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장치가 방출하는 무선 신호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다 고 전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