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임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콘텍트렌즈' 상용화 될까
- 금융 / 김담희 / 2016-05-04 10:51:21
차세대 스마트기기 시장서 구글, 소니, 삼성 3파전 예상되고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눈 깜빡임 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 콘텍트렌즈'가 상용화를 두고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일번 전자업체 소니가 미 특허청(USPTO)에 '콘텍트 렌즈 및 저장장치'(CONTACT LENS AND STORAGE MEDIUM)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스마트 콘텍트렌즈는 기본적으로 줌 인과 줌 아웃이 되는 카메라 렌즈를 갖추고 있으며 녹화기능을 비롯해 무선통신 기능까지 갖추게 될 것으로 묘사돼 있다. 이 콘텍트렌즈의 카메라 촬영은 눈깜빡임을 통해 작동할 수 있다. 눈을 여러차례 깜빡이거나 길게 깜빡이는 등 눈 깜빡임만으로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내장된 센서를 통해 일반적인 눈 깜빡임과 작동을 위한 의도적 행동을 구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선통신을 통해 동영상을 재생해 볼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할 수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콘텍트 렌즈만으로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앞서 구글도 비슷한 기능의 스마트 콘텍트렌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가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장착하고 동영상 기능을 갖춘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가상현실(VR) 기능을 추가로 장착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아울러 콘텍트렌즈 본연의 기능인 시력교정 기능도 가지고 있다. 소니의 스마트렌즈의 경우 시력교정 기능이 가능한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 구글은 이미 안경모양의 증강현실(AR) 기기인 구글글래스를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구글글래스는 크기가 크고 투박한 디자인 등과 함께 배터리와 음성조작 미숙 문제 등으로 시장에서 외면 받았었다. 이번 구글의 스마트렌즈의 경우 이같은 문제점을 보강해 다시 내놓은 '눈속의 가상현실'기기라 할 수 있다. 소니와 구글의 스마트렌즈 들이 시장에 속속 상용화 된다면 스마트폰 혁명에 이어 정보의 소통 방식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선 삼성전자 역시 올해초 2년전 스마트렌즈 특허를 출원한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삼성의 스마트렌즈도 구글처럼 증강현실(AR) 기능에 방점을 찍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구글, 소니, 삼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포브스지는 '구글 글래스와 마찬가지로 소니의 콘텍트렌즈도 몰래 카메라 등을 가능케하는 기능 등으로 사생활침해 등의 문제가 야기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외신언론에 따르면 일본 전자업체가 미국 특허청에 '콘텍트 렌즈 및 저장장치'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사진을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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