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원내대표 추대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04-27 11: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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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당선인 워크숍서 만장일치 합의 추대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추대됐다.[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이슈타임)강보선 기자=국민의당이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27일 국민의당은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중인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만장일치 합의 추대했다.

당내 정책을 책임질 정책위의장은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김성식 당선자가 맡기로 했다.

당초 박 원내대표는 "18대, 19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두 번이나 했기에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원내대표 대신 당권이나 대권을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한 주승용 원내대표와 김동철 유성엽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경선을 통한 원내대표 선출이 예상됐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 측을 중심으로 제3당으로서 경륜과 노련미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박지원 합의추대론"이 급물살을 탔다.

이번 추대로 박 원내대표는 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에 이어 세 차례나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키로 한 데 이어 원내대표 선출 문제까지 결론냄에 따라 총선 이후 당과 원내를 진두지휘할 지도부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3당 중 가장 먼저 지도부 체제 정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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