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엄마부대', 그런 부모 둔적 없는데요?" 후레자식연대 SNS 화제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04-26 13:41:13
"권력으로부터의 작용이 있다면 그것은 비열하고 부끄러운 일"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을 풍자하는 '후레자식연대' SNS 계정이 만들어져 화제다. 지난 22일 후레자식연대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같은 부모를 두지 않은 이들을 위한 커뮤니티입니다. 비폭력, 보편적 인권, 평등, 자유, 평화를 지향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덧붙여 '저희는 전경련에서 돈을 받지 않고 청와대의 지시로 뭔가를 하지 않으며 국정원과도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어버이연합이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수억원에 이르는 돈을 우회 지원받고 청와대로부터 '관제 집회'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후레자식연대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하고 자기 목소리를 소신껏 발산하고 사회와 정치 곳곳의 흐름을 견제하는 것은 정의로우며 뜻 깊은 일이지만 그 뒤에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거대 권력으로부터의 작용이 있다면 그것은 비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특히나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궤를 같이하지 않는 이들에게 호전적이던 집단, 그리고 그들 뒤에 연결된 거대 권력 이야기는 더욱 저열해보인다'고 마했다. 후레자식연대 페이스북페이지는 개설된지 4일만에 1038명이 페이지 '좋아요'를 누르고 팔로잉했다.
지난 22일 후레자식연대 페이스북 페이지가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사진=후레자식연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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