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6월 새 스마트폰 출시 예정

경제/산업 / 김담희 / 2016-03-28 17: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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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1월 '베가 팝업 노트' 이후 1년 6개월만의 신제품
팬택이 오는 6월 신제품을 출시한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기업회생절차를 거쳐 기사회생한 팬택이 오는 6월 중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팬택이 오는 6월 중저가의 보급형스마트폰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시제품은 나온 상태로 개발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이 기존의 '베가'(VEGA)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지는 미지수이다. 팬택 관계자는 '쉽게 버릴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기 떄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1월 '베가 팝업 노트'를 출시한 이후 기업회생정차를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팬택은 지금까지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 베트남에서 'V950' 'V955' 2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팬택이 브랜드만 빌려준 것으로 '팬택 폰'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따라서 오는 6월에 신제품이 출시되면 1년 6개월만의 신제품이 출시되는 것이다.

팬택의 신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팬택의 성공적 부활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전 팬택의 주력 공략 대상이었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국내 제조사들은 물론 애플까지 '아이폰SE'를 출시하며 시장에 가세한 형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팬택의 주 공략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보급형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팬택이 과연 지난날 자신들의 경쟁력이었던 가격을 무기로 다시 한번 내세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이미 스마트워치 신제품에도 착수해 늦어도 올해 안에 새 스마트 워치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스마트워치의 초기 단계인 '베가워치'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실제 판매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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