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드 배치시 주변국 입장 고려 않을 것"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02-12 18:03:03
"군사적 효용성·주민 안전이 우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장소 선정 과정에서 중국 등 주변국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한미가 사드 배치 장소 선정 과정에서 중국의 입장을 고려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드 배치 지역 선정시 주변국 입장을 고려한다는 것은 군사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드 배치 장소는)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주민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한미 양국이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사드를 배치하더라도 중부권 지역이 아닌 경상북도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가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와는 무관하다"며 "사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을 위한 것도,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것도, 제3국 방어를 위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이 다음주 본격적으로 관련 의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한미는 공동실무단 운용을 위한 규범 기능을 하는 약정 체결의 최종 단계에 와있다"며 "빠르면 다음주 공동실무단이 사드 배치와 관련한 의제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사드 배치 장소 선정 과정에서 주변국 입장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사진=YTN 뉴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