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상습 폭행·추행한 고교생 6명 불구속 입건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6-01-31 02:25:39
피해 학생 어머니 성적 비하·모욕하는 패륜적 범죄까지 저질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동급생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성추행, 가혹행위를 저지른 고교생 6명이 체포됐다. 지난 30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동급생에게 전기파리채를 휘두르는 등 상습적으로 집단 폭행하고 성기를 만지는 등의 추행을 일삼은 의정부지역 모 고교 2학년 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해 입학 직후부터 같은 반 학생 A군을 수시로 때리고 전기파리채로 고문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A군의 어머니를 성적으로 비하하고 욕하는 노래를 만들어 A군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의 패륜적 범죄행각은 117학교폭력센터 신고를 통해 1년 만에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을 대부분 시인했고,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학교 측은 가해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시키고 A군과 반을 나누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이들은 여전히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급생을 집단 폭행·추행하고 부모까지 모욕한 학생들이 불구속 입건됐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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