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만한 경제지표…1월 수출실적·물가동향

금융 / 박사임 / 2016-01-30 14: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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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이번 주(2월 1∼5일) 발표될 경제지표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액은 222억8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설 연휴를 앞둔 이번 주(2월 1∼5일)에 발표될 경제지표 중에는 올 1월 수출동향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주목되고 있다.

2월 1일 ∼2016년 1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

작년 경제성장률을 갉아먹은 수출이 올해는 증가세로 돌아서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액은 222억8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줄었다.

한동안 0%대에서 맴돌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1%대로 올랐다.

반면 올해 1월에는 다시 0%대로 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

유가 하락세가 뚜렷해졌고 지난해 1월 담뱃값이 인상돼 기저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한파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연초 서비스물가 상승 등으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에 턱걸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작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고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담뱃값 인상 등으로 세수가 좋아 2011년 이후 4년 만에 세수결손에서 탈출할 전망이다.

연간 전체로는 정부가 추경 때 내놓은 전망치 215조7000억원보다 4조원 이상 늘어난 22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자행진 중인 경상수지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979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2월까지 연간으로는 1000억 달러를 돌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결과여서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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