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국제유가 급락 영향
- 금융 / 박사임 / 2016-01-18 13:10:14
뉴욕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8일 동반 하락
(이슈타임)박상진 기자=국제유가 하락과 뉴욕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8일 동반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 내린 2,847.54에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32분 현재 낙폭을 줄여 0.99% 내린 2,872.2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의 하락은 지난 16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의 샤오강 주석이 증시의 리스크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홍콩 항셍지수는 1.31% 하락한 19,265.96을, 전날 선거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진 대만의 가권지수는 0.75% 떨어진 7,704.09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7% 떨어진 16,826.93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이 2% 이상 확대됐다. 지수는 현재 1.64% 떨어진 16,865.54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8월 10일의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해 기술적으로 베어마켓(약세장) 진입이 임박했다. 일본 토픽스지수는 1.65% 내린 1,379.3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2.84포인트(1.22%) 내린 1,856.03에 장을 시작했다. 10시 32분 현재 0.39% 내린 1,871.47을 기록,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호주 S&P / ASX 200 지수는 0.74% 하락한 4,856.50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6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이 조만간 국제 원유시장에 전면 복귀해 공급이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데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3.66%(1.06달러) 하락한 배럴당 27.88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 가격은 3.23% 떨어진 28.4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도쿄 증시 전광판 쳐다보는 직장인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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