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펫 식품에 뛰어든 '주식회사 삼다' 유행수 대표 "반려견 문화 발전 시킬 것"

금융 / 김담희 / 2016-01-11 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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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부터 애견 육포·져키, 견주들 사이에서 반응 뜨거워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주식회사 삼다에서 최근 제주 말고기를 사용한 펫푸드인 육포와 져키(스넥)를 만들었다. 출시 전부터 벌써 판매 문의가 들어오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말하는 유행수 대표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주식회사 삼다 유행수 대표가 애견을 위한 마육포 져키가 출시 됐다고 설명했다.[사진=박혜성 기자]


1995년 처음 제주도 특산 농수축산물 유통을 시작해 벌써 20여년동안 유통업계 자리를 지켜온 주식회사 삼다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인 신성장 동력 마산업 명품 6차산업화 육성 사업 의 주관기관으로서 제주 마를 활용한 가공제품으로서 식품인 말육포 뿐만 아니랑, 펫푸드인 말육포 및 말져키제품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삼다 유행수 대표는 예전에도 제주도 말이 임금의 진상에 올라가는 등 유명했다. 최근 들어서 사람이 먹는 마육포가 생산되지 않다가 국가 사업 중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마산업 명품육성사업 중 제주 말을 활용한 가공 식품 홍보, 마케팅을 하게 됐다 며 사람이 먹는 마육포를 (생산)하게 되면서 애견 육포와 애견 져키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 고 전했다. 사람들이 먹는 마육포는 호불호가 많이 갈려 오히려 애견 시장 쪽에서 더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 1월에 출시 예정인 펫 육포와 져키는 시제품을 통해 실제 강아지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해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도 진행했다. 실험결과 실제 견주들에게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삼다 에서 출시한 애견 마육포?져키가 시제품을 거쳐 1월중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김현진 기자]


특히 흔히 볼 수 없는 말고기 육포에 대해 유행수 대표는 말고기가 필수아미노산, 글리코겐 등 다양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건강한 식품 중 하나라며 사람들은 말고기에 대한 문화적으로 익숙하지 않아 꺼려할 수 있지만 강아지들에게는 그런 선입견들이 없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게 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도 옛말에 따르면 말고기는 찾아 다니면서 먹고 돼지고기는 있으면 먹고 소고기는 먹지마라 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고기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유 대표는 말고기 같은 경우에는 워낙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건강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며 여러 부분에서 고담백 스테미너 음식이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록 좋은 음식 이라고 말고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말 명품화라는 국가 사업을 통해 처음 펫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향후 말 고기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돼지, 수산물 등으로도 애견식품을 생산을 늘릴 것이라며 식품뿐만 아니라 미용제품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유행수 대표는 말했다.

유행수 대표는 앞으로의 펫시장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유 대표는 (요즘엔) 예전에 반려견을 기르는 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수가 늘어나고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소중한 존재. 반려견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면서 좋은 것을 아끼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각들이 점차 확산 되면서 자연스레 펫시장도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대표는 올해 안에 애견 식품 공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박혜성 기자]


유 대표는 반려견의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긴 하지만 반려견 먹거리에 대한 공정이 전문화된 곳은 아직 없어 올해는 반려견 쪽의 식품개발을 좀 더 개발 출시할 것 이라며 사람이 먹는 음식과 동물들이 먹는 식품이 같은 공정에서 만들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현재 펫 식품에 대한 공정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 있다 고 금년계획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삼다의 온라인 유통망인 삼다닷컴 과는 별개로 펫 사업만을 위한 온라인 유통 쇼핑몰을 따로 개설해 판매하거나 전문 펫식품 유통과 아웃소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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