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 사이트 '메갈리아', '소아성애' 논란 일자 오히려 댓글 조작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12-29 11:04:27
"전쟁 터졌다 얼른 지원 와라"며 댓글·추천 통한 여론 조작 유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메갈리아 회원이 올린 'X린이 먹고 싶다'는 글이 소아성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메갈리아 측은 오히려 집단적인 여론 조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메갈리아 자유게시판에는 '웜년 메갈년 모두 일베랑 전쟁 치루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메갈리아 소아성애 관련 뉴스의 주소를 첨부하며 '댓글수 보이냐 전쟁 터졌다 얼른 지원 와라'고 댓글 조작 활동을 촉구했다. 그러자 다른 회원들도 '빨리가 이년들아 화력 모자른다', '화력가자', '지원간다' 등의 댓글을 달며 여기에 동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해당 뉴스에 달린 7000여개의 댓글 중 대부분은 메갈리아 회원들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의 대부분은 '현명하게 이 기회를 이용하여 인터넷 세상을 더럽히는 로린이충들도 모두 없앱시다', '애초에 로린이 얘기 나올 때부터 이렇게 댓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와야지 미러링하까 빼애액 거리는거보소'라며 오히려 메갈리아가 아닌 일베를 공격하는 내용이다. 메갈리아는 이러한 집단 행동을 통해 마치 보통의 여론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것처럼 조작하고 있다. '
메갈리아가 조직적인 댓글 활동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사진=메갈리아]
메갈리아 회원들이 조직적으로 조작한 포털 사이트 뉴스의 댓글들.[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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