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IPO 세계 1위…4년만에 뉴욕증시 제쳐
- 금융 / 박사임 / 2015-12-29 10:17:31
홍콩증시가 올해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4년만에 뉴욕증시를 제쳤다
(이슈타임)정영호 기자=홍콩증시가 올해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4년만에 뉴욕증시를 제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국제 회계법인 언스트 ' 영이 이날 발표한 '2015년 글로벌 IPO 동향'에 따르면 시장별 자금 조달금액을 기준으로 한 순위 평가에서 홍콩 증권거래소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를 제치고 4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올해 전세계 IPO건수는 작년에 비해 2% 감소한 1218건으로, 자금조달금액은 25% 감소한 19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홍콩 증시에서 IPO건수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121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자금 조달액은 12% 증가한 337억 달러였다. 홍콩 증시가 선두로 올라선 것은 화타이(華泰) 증권과 광파(廣發) 증권, 화룽(華融)자산관리공사와 같은 중국의 대형 증권'자산관리회사들이 줄줄이 상장한 덕분이다. 상하이와 선전을 합한 중국 증시 전체의 IPO건수는 작년에 비해 75% 증가한 219건으로, 자금조달금액은 약 2배 늘어난 1586억 위안이었다. 다만 주가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중국 당국이 7~11월에 IPO 절차를 중단한 영향으로 하반기는 각각 32건, 124억 위안에 그쳤다.
'2015년 글로벌 IPO 동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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