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비정규직 시식 판매사원 '정규직'으로 전원 채용
- 금융 / 김담희 / 2015-12-27 15:55:39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져 오히려 이득"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오뚜기 기업이 마트에서 시식 판매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지난 2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종합식품회사 "는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시식 사원 1800여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다수의 식품 기업들은 인력 업체에서 교육 받은 파견직원들을 고용하는 것과 달리 오뚜기에서는 자사의 시식 판매 사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강만구 오뚜기 홍보실장은 '시식 판매 여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9.1년으로 길다'며 '정규직으로 채용한 후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져 오히려 회사 입장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수시로 찾아와 자사 제품을 늘려달라는 직원은 오뚜기 직원들뿐이다'라고 말해 이와 같은 사실을 증명했다. 이에 한양대학교 홍성태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정규 직원 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숙련된 직원을 통해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미루어보아 이번 오뚜기의 정규직 전환이 경제적으로도 탁월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오뚜기가 비정규직 시식 판매사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사진=오뚜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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