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단원고 학생 4명, '단원고특별전형' 통해 연세대·고려대 합격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12-21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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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특혜'·'지원한다고 다 합격 아니다' 주장 맞서
세월호 참사를 겪은 단원고 학생들 중 4명이 '단원고특별전형'을 통해 연세대와 고려대에 합격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 3학년 학생들 중 4명이 '단원고특별전형'을 통해 연세대와 고려대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머니투데이는 연세대와 고려대 입학처를 인용해 이들 대학의 '단원고특별전형' 수시모집에 지원한 단원고 졸업예정자 4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연세대에 지원한 학생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했으며, 나머지 3명은 각각 고려대 경영학과, 경제학과, 미디어학부에 합격했다.

이들이 합격한 단원고특별전형은 올초 공포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에 따라 개설된 전형으로, 법안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입학정원의 100분의 1 이내에서 정원 외 특별전형을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학입시의 형평성 측면에서 봤을 때 단원고 학생들이 지나치게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는 이의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당국과 대학 측은 '불의의 참사로 학생 인원이 급감한 학교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특혜로만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에 지원한 2명은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돼 지원만 하면 무조건 합격하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2016학년도 단원고 졸업예정자의 대입 실적을 집계한 공식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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