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건강한 나눔 이어온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손길펴기회'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12-18 14:33:28
사회적 약자·소외계층 집중하며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
(이슈타임)박혜성 기자=1969년 '건강사회건설'을 창업정신으로 출발한 한국야쿠르트가 40년째 건강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사회건설'은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밝혀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 한국야쿠르트의 사회공헌활동 중심에는 전 임직원이 입사와 동시에 가입하는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있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난 1975년 사내에 자발적으로 결성된 불우이웃돕기 위원회가 모태로 현재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기금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활동에 쓰이고 있다. 현재 전국 16개 조직이 매달 한 번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회복지기관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성금 전달 차원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마음과 행동으로 봉사하는데 있다. 지난 1994년부터 야쿠르트아줌마와 함께 하고 있는 '홀몸노인 돌봄사업'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인력 부족으로 홀몸 노인들을 방문하고 있는 야쿠르트아줌마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이 홀몸 노인의 가정을 방문, 말벗에서 건강확인, 물품지원 등 홀몸노인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있다. 홀몸노인 복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단위로 확대되기 시작했고 현재 3만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야쿠르트아줌마 한명 당 3명의 홀몸노인을 돌보는 셈이다.' 더불어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나가고 있다. 할머니들이 머무르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 매월 소정의 후원금을 보내는 한편 야쿠르트아줌마가 매일 발효유 제품을 전달해 준다. ' 새터민 가정의 아이들이 뛰고 있는 야구단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매주 발효유 간식을 제공하고 직원들이 월 1회 특별 훈련을 지도한다. 프로야구 경기 관람 지원은 물론 도서 선물과 외식 제공 등 정서적 교류에도 앞장서면서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의 언어적, 문화적, 사회적 적응을 도와주고 있다.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사랑의 떡국 나누기' 및 '사랑의 송편 나누기'를 매년 진행하는 것도 '사랑의 손길펴기회'의 오랜 전통이다. 이 행사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영아원 등의 사회복지시설 및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의 정을 전달하고 떡국과 송편 등 명절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고정완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창립 이래 46년 동안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40년째 소외된 계층들을 향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사진=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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