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입당 신청자 폭주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12-17 15: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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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2만명 돌파
국내 최초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도입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 가입자가 폭주하고 있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 블로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 가입자가 이틀 만에 2만명을 넘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문용식 새정치민주연합 디지털소통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온라인 당원가입 신청자가 1만6000명을 넘겼고, 오늘 아침 10시까지는 2만1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신청자가 폭주해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국내 정당 최초로 온라인 당원 가입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시"도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서만 입당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지만,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이제 누구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본인인증만 거치면 입당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문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의 위기감이 생기면서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하루 종일 온라인 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온라인 입당에 대한 격려의 글이 쇄도했다"면서 "연말까지는 신청자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의원들도 이번 시스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네트워크 정당 실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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