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세월호 특조위 "세월호 사고 가해자는 박근혜 대통령"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12-01 1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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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성 있으면 대통령도 조사하겠다"
세월호 특조위가 세월호 사고의 가해자를 박 대통령으로 규정했다.[사진=TV조선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사고의 가해자를 박근혜 대통령으로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조사신청서에서 가해자를 박 대통령으로 규정한 지난달 23일 세월호 특조위의 회의 속기록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여당이 추천한 이헌 특조위 부위원장은 ·조사신청서에 지금 가해자는 박근혜로 되어 있습니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부분이 있다.

하 의원은 ·조사신청서에 사건의 가해자가 박 대통령이라고 써진 사실을 회의 참석 구성원들이 모두 알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월호 특별법은 조사신청이 특조위의 조사대상에 속하지 않거나, 명백히 거짓이거나 이유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조사하지 않고 각하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이 신청을 각하하지 않고 조사하기로 의결한 것은 ·박근혜 가해자· 주장이 거짓이 아니고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 의원은 ·세월호 특조위가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에 집착하는 이유는 대통령을 세월호 침몰 사고의 가해자로 보는 시각 때문·이라고 말하며 ··박근혜 가해자·라는 신청을 각하하지 않은 이유가 박 대통령이 가해자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의미인지 세월호 특조위는 국민 앞에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세월호 특조위는 대통령의 행적 조사에 대해 ·조사 신청된 120여건 중 1건에 불과한 사건·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권영빈 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장은 ·(대통령 행적 조사 관련) 한 사건의 의결을 문제 삼는 것은 특조위 전체가 마치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조직인 양 몰아가는 정치적 시도에 다름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7시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월호 특조위는 지난달 23일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관련성이 있을 경우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배제하지 아니한다·라며 여당 추천위원이 퇴장한 가운데 조사 개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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