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후진하다 람보르기니 들이받아 범퍼·보닛 등 파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서울 강남에서 택시가 고가의 슈퍼카 람보르기니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면으로 직진 중이던 택시와 람보르기니 차량이 충돌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임모(54)씨는 운행 중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급정거 한 뒤 차를 후진시키는 과정에서 뒤에 오던 윤모(41)씨의 람보르기니 차량의 앞 부분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두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람보르기니 차량의 범퍼와 보닛 등이 파손됐다.

파손된 람보르기니 차량 가격은 약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으며, 정확산 수리 견적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과실이 큰 만큼 보험처리를 하고 한도를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선 두 운전자가 합의를 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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