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브랜드 'I.SEOUL.U',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11-05 13: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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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입장 우세한 지역·계층·조직·연령 한 곳도 없어
국민 대부분이 'I.SEOUL.U'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서울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이 서울시의 새 브랜드 'I.SEOUL.U'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서울시 새 브랜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54.7%에 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11.9%에 불과했다. 나머지 33.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한 반대 의견 중 기존 브랜드인 'Hi Seoul'을 계속 쓰자는 의견은 35.8%였고, 다시 공모하자는 의견은 18.9%였다.

서울 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찬성의견(15.6%)의 4배가 넘는 66.5%가 'I.SEOUL.U'를 반대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기'인천 62.6%, 광주'전라 59.3%, 대전'충청'세종 48.6%, 부산'경남'울산 38.9%, 대구'경북 36.0%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2.3%로 가장 많은 반대 입장을 보였고, 이어 50대 58.6%, 60대 이상 58.6%, 40대 47.0%, 20대 46.5% 순으로 반대했다.

또한 직업별로는 노동직 71.9%, 학생 71.1%, 자영업 54.0%, 사무직 53.2%, 가정주부 38.8% 가 I.SEOUL.U'를 반대했다.

지지정당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층 63.4%, 무당층 50.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49.8%, 정의당 지지층 39.9%가 반대, 정치성향별로 따져도 보수층 반대 60.4%, 중도층 57.3%, 진보층 37.5%이 반대 입장을 밝혀 전국에 'I.SEOUL.U'를 찬성하는 입장이 더 우세한 지역, 조직, 계층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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