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의 남편, 20대 여성 마약 먹이고 성폭행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11-01 2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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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유명 연예인인 미스코리아 출신 A씨 남편으로 알려져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연예인의 남편이 20대 여성에게 마약을 먹이고 성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연예인의 남편이 20대 여성을 상대로 마약을 먹이고 성폭행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채널A는 지난 8월 서울 중구 유명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20대 초반 여성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이 든 술을 먹인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40)씨가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연예인 A씨의 남편이며, A씨 오빠도 유명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8월 저녁 전 국가대표 골프 선수 정모(23)씨와 함께 서울의 유명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이 때 정 씨는 알고 지내던 여성 2명을 불러냈고 네 사람은 함께 수영과 게임을 하며 보드카와 주스를 섞은 술 등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약을 탄 술을 마신 여성들은 정신을 잃었고, 김씨와 정씨는 이후 여성들을 각자 다른 지역의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들은 "술을 마셔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 당했다. 술에 정신을 잃게 만드는 약 성분이 들어있었던 것 같다"며 김씨와 정씨를 고소했다.

피해 여성들의 몸에선 마약 성분과 함께 김씨와 정씨의 DNA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씨는 범행을 순순히 자백해 불구속 입건 됐으며, 김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다가 구속됐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술에 마약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김씨와 정씨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향정신성 의약품의 입수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두 사람을 대질 신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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