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세대'에도 서울 취업자 최다…다수는 50세 이상

경제/산업 / 이윤이 / 2015-10-28 17: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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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초산 평균 나이 32.7세…역대 최고령
'삼포세대'에도 서울 시내 전체 취업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유튜브]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서울시가 서울시민의 날인 28일 발간한 '">취업난에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이 늘고 있지만'지난해 서울 시내 전체 취업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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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30대 청년 취업자는 감소한 반면 50세 이상이 본격적으로 '인생 이모작'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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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시민의 날인 28일에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사회상 변화'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시내 전체 취업자는 514만6000명으로 10년 새 31만5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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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9년 이래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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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취업자는 지난해 82만5000명으로 10년 전인 2004년(108만9000명)보다 26만4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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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0세 이상 취업자는 2004년 104만5000명에서 지난해 173만9000명으로 늘어 69만400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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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 보면 남성 취업자 중 20대는 10년 새 14만5000명, 30대는 10만4000명이 줄어든 반면 50대는 21만명이 증가해 2006년부터 50대가 20대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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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도 14만3000명이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60대가 20대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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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업자 중 20대는 10년 새 11만9000명 감소했지만 50대는 22만 5000명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20대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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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3만3000명, 60세 이상도 11만6000명이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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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녀 모두 50세 이상 중'고령층 취업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령화 사회 변화와 더불어 취업자 연령구조도 고령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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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혼인건수는 6만4823건으로 2004년(7만1553건)보다 6730건이 감소하면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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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2.8세, 여성이 30.7세로 10년 새 각각 1.9세, 2.4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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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혼인 여성 중 30대 초반이 20대 후반을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30대 초반이 여성 주 혼인 연령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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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 연령도 높아지고, 첫째아 평균출산연령도 2006년부터 30세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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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는 8만3711명으로 1981년 출생 통계 작성 이래 최저였으며, 산모의 평균 연령도 32.7세로 역대 최고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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