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벽돌사건' 가해자 부모 "피해자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10-22 13:57:10
전화나 직접 만나는 방법으로 용서를 빌고 싶다고 경찰 통해 전달했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벽돌 사건의 가해학생 부모가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21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벽돌을 던진 A(9)군의 부모는 지난 20일 경찰측을 통해 현재 입원중인 또다른 피해자 박모(29)씨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부모는 피해자 박씨에게 전화나 직접 만나는 방법으로 용서를 빌고 싶다는 의견을 경찰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인일보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20일 경찰을 통해 사과의사를 전달받았지만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치료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난 8일 발생한 "용인 벽돌사건"은 초등학생 A군이 낙하실험을 하면서 옥상에서 던진 벽돌에 아파트에 1층에 있던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맞아 50대 여성은 숨지고 20대 남성은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A군의 고의성 여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사항들은 사건을 가정법원으로 송치한 이후에나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직도 사과 안했어?" "기사 나간후에야 사과하겠다니 진심이 담긴 사과인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1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가해학생 부모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싶다는 심정을 밝혔다.[사진=SBS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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