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세월호 영화 '나쁜나라' 또 합성포스터 유포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10-19 1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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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포스터는 총 2종류,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와 합성
일베 회원들이 영화 '나쁜나라' 포스터를 교묘히 합성해 유포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 '나쁜나라' 포스터에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해 유포했다.

영화 '나쁜나라'는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참사 직후부터 유가족들 곁을 떠나지 않고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있는 '416 세월호참사 시민기록위원회'가 제작한 작품이다.

이 영화 포스터가 최근 악의적으로 합성된 포스터를 제작 유포하고 있는 일베 유저들의 타킷이 됐다.

일베가 '나쁜나라' 포스터를 이용해 제작한 합성포스터는 총 2종류로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와 합성했다.

한 포스터는 중간 오른쪽에 위치한 책상위에 붙어있는 사진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으로 바꾸었고, 다른 포스터는 정면에 있는 칠판 오른쪽에 보일듯 말 듯하게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그려넣었다.

일베 유저들은 틀린그림 차기처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교묘한 포스터를 제작해 이를 온라인 상에서 유포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정도면 사랑이다' '재능낭비야 재능낭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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