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52범 할아버지, 또 행패 부리다 경찰에 구속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10-19 15: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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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달30일에 출소
19일 충북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과 52범의 70대 노인이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전과가 이미 52범에 이르는 70대 노인이 식당에서 주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에 구속됐다.

19일 충북 영동경찰서는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주인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조모(7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측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영동읍의 한 해장국집에 들어가 처음보는 손님에게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만류하던 식당 주인(42.여)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에 이 식당에서 해장국을 시켜먹은 뒤 돈이 없다고 버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5만원짜리 경범죄 스티커를 발부받았다.

이에 앙심을 품은 조씨가 이튿날부터 이 식당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52범인 조씨는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복역하다가 지난달 30일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가 걸핏하면 술 취한 상태로 여성 등이 운영하는 식당을 돌면서 행패 부렸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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