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 신입사원 3개월만에 회사공금 3억원 빼돌려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10-16 1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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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돈을 횡령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해
16일 수서경찰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지난 3개월동안 3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30대 남성을 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입사한지 3달만에 회사 공금 3억원을 빼돌려 불법 온라인 스포츠 도박으로 날린 신입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수서경찰서는 중소 정보기술(IT)업체의 운영자금 3억 5000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모씨(3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에 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에 입사해 회사 자금을 관리하는 경리 및 회계 업무를 맡았따.

김씨는 회사 통장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을 보며 조금씩 돈을 횡령하기로 마음먹었고 자신이 인감도장과 통장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졌다.

김씨는 회삿돈의 일부는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식으로 약 3개월 동안 40여차례에 걸쳐3억5000여만원을 횡령했다.

김씨의 범행은 지난 9월 회사 대표가 결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대표가 입출금 내역을 살펴보는데 김씨의 통장에 여러차례에 걸쳐 돈이 흘러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고소를 해 지난 9일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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