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함께였는데", 잠시 한눈판 사이 '지적장애 부녀' 교통사고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9-22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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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딸 김씨를 찾기위해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사고 발생해
21일 전북서 지적장애 부녀가 5분 간격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늘 함께 다니던 지적장애 부녀가 잠시 떨어진 사이 교통사고가 나 딸은 숨지고 아버지는 중태에 빠진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21일 오후 7시 15분쯤 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중앙장례식장 앞길에서 1톤 포터트럭을 운전하던 이모(67)씨가 갓길을 걷던 김모(28)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는 이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5분 뒤인 이날 오후 7시 20분쯤 같은 장소에서 사라진 딸 김씨를 찾기위해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김모(66)씨가 1톤 트럭에 치였다.

아버지 김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부녀가 늘 함께 다녔는데, 이날 앞서 갓길을 걷던 딸이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진 것을 보지 못한 아버지가 사라진 딸을 찾으러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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