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보다 스마트폰'…한국인들 식사 시간보다 더 오래 스마트폰 사용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9-22 0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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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 2시간 23분
한국인들은 식사 시간보다 더 오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Dailymail]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식사시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 제일DnA센터는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전국의 스마트폰 이용자 4442명을 대상으로 7만여개 앱에 대한 사용 로그 2억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앱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23분으로 나타났다.

하루 식사 간식 시간이 평균 2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셈이다.

10대가 2시간 50분으로 가장 길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용시간이 짧아져 50대 이상은 1시간 28분 정도로 집계됐다.

앱의 용도별로는 게임과 동영상, 음악, 웹툰 등 놀이 용도가 전체의 36.7%인 52분이었고, 메신저와 SNS 등 인맥관리 소통이 35.6%인 50분이었다.

포털과 생활정보, 뉴스 등 정보검색은 평균 27분(19.4%)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어 쇼핑 앱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4분 가량으로 집계됐다. 교육 및 전자책 앱의 사용시간도 쇼핑 앱과 비슷했다.

또한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83.7회 앱을 실행하고 한번 실행할 때마다 평균 1분 43초 동안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DnA센터장 지현탁 마스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앱 사용분석은 소비자의 라이프쉐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마케팅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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