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도박 빛 갚으려 중학생 '퍽치기'한 30대 남성들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9-21 11:54:54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5000만원 빚 생기자 범행 공모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수천만원에 달하는 도박빛을 갚기 위해 중학생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 두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송모(32) 씨를 구속하고 친구 서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송씨와 서모씨는 지난 11일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귀가하던 중학생 A(15) 군에게 차비를 빌릴 것처럼 다가갔다. 이후 두 사람은 A군의 목을 조르고 쓰러뜨린 뒤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빼앗았다. 2년 전 대리 운전을 하며 알게 된 이들은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5000만원의 빚을 지자 이같은 일을 모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주변이 어두워 범행 대상이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21일 부산기장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두명이 도박 빚을 갚기위해 중학생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