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장에 나타난 '셀프성형기구' 웃음 자아내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9-10 15:08:43
증인채택문제로 여야 갈등에 긴장감 돌던 감사장 분위기 누그러져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장에 김제식 의원이 셀프 성형기구를 직접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 의원은 10일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셀프 성형기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보좌진에게 셀프 성형기구를 장착하게 한 뒤 정진엽 복지부 장관에게 부작용이 있어보이지 않느냐 며 이걸 쓰면 눈을 못감고 눈이 시리며 충혈이 오고 각막 손상 및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에게 셀프 성형기구에 대한 관리 및 단속을 주문했다. 김 의원이 셀프 성형기구를 시연하는 동안 국감장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갈등을 빚는 바람에 파행까지 갔던 터라 긴장감이 돌던 국감장이었으나 김 의원의 셀프 성형기구로 긴장이 잠시 누그러졌다. 질의가 끝난 뒤엔 김 의원에게 셀프 성형기구에 대해 별도로 묻는 의원도 있었다. 김 의원은 무분별한 유사 의료기기의 유통으로 인해 각막손상, 안구건조증 등 국민보건 피해가 야기되고 있는데도 부처 간 소관문제로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 며 보건당국은 이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고 했다.
10일 국감원에 김제식의원이 셀프성형기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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