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같은 매력 '맥심 코리아', 필리핀 성매매 르포 '논란'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9-08 11:45:35
  • 카카오톡 보내기
성매매 이야기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뤄
지난달 21일 맥심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필리핀 성매매 르포가 성매매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일었다.[사진=맥심 코리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범죄미화로 오명을 쓴 맥심코리아가 이번에는 필리핀 성매매 르포로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맥심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현장 르포:하이 앤 드라이 마닐라(High'Dry Manila)'라는 제목의 기사를 일부 공개했다. 해당 기사는 필리핀 성매매 후기를 담은 르포 형태였다.

기사 초반에는 공항 택시, 필리핀 음식점 후기 등의 평범한 내용이 이어진다. 하지만 이후에는 현지 거주 중인 한 한국인 남성의 말을 빌려 성매매에 대해 전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썼다.

또 기사는 가격에 따른 성매매 방식을 전하며 필리핀 매춘 업계 실태와 성매매 방식, 서비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기사에는 '단돈 2500페소(한화 7만 5000여원)에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호객꾼을 잘 골라야 한다'등의 팁을 알려주는가하면 서비스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의 업소와 비교하면...'이라고 덧붙였다.

High'Dry Manila #2 부분의 기사에는 필리핀 성매매 소녀의 참상을 담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들이니 여성이 알아서 몸을 파는데, 그것을 좋다고 일종의 국가 경쟁력으로 활용하는 필리핀 정부도 문제다'라며 필리핀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기사 말미에는 '이어지는 내용은 맥심 2015년 8월호,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를 달았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