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통일교 문선명 총재 3주기 조전 전달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8-31 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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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화해·단합, 나라 통일·세계평화를 위한 많은 노력 기울였다"
북한이 통일교 문선명 총재 3주기를 맞아 조전을 보냈다.[사진=연합뉴스 TV]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북한이 고 문선명 전 통일교 총재의 3주기를 맞아 유족들에게 조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한학자 총재와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문선명 선생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한학자 총재와 유가족들이 문선명 선생의 유지를 계속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제1위원장이 어떠한 형식으로 유족에게 조전을 전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012년 9월에도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별세하자 조전을 보내고 "조국통일상"을 수여했으며 당시 방북했던 장례위원장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에게 조화를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문 전 총재 1주기 당시에도 김 제1위원장은 조전을 보냈었다.

한편 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인 문 전 총재는 1991년 방북해 김일성 주석과 만나고 나서 1994년 금강산국제그룹을 창립했고 1998년에는 금강산 유람선관광사업을 추진하는 등 북한과 통일교는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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