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서울시청 외벽에 '김구 선생님'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8-10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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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
지난 7일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청 외벽을 장식한 김구 선생님의 얼굴과 태극기의 사진이 게재됐다.[사진=서울시 SNS]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오는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시청 외벽에 김구 선생님의 얼굴과 태극기가 걸렸다.

지난 7일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은 태극기로 물든 서울 시청 풍경 외벽을 비롯한 서울 시내의 풍경 사진을 게재했다.

김 구 선생의 모습이 새겨진 서울 시청 외벽을 비롯,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는 대형 태극기가 걸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시내 곳곳에 걸린 소형 태극기와 바람개비도 70년 전 국민들의 손마다 들려 기쁘게 나부꼈을 태극기를 연상하게 해 광복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한편 서울 시청 외벽에 걸린 태극기는 1941년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를 이끌던 선생이 미국으로 떠나던 벨기에 출신 신부 매우사에게 선물한 '서명문 태극기'를 재현한 것이다.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과 인력과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 강노말세(强弩末勢)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는 내용과 함께 김 구 선생의 서명이 들어 있다.

서울시는 김 구 선생과 서명문 태극기를 오는 10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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