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는 모기의 천적"…네티즌들 '잠자리 살리기 운동'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7-31 15:00:58
  • 카카오톡 보내기
"잠자리 성충은 한달에 모기 1200~3000마리 잡아먹는다"
잠자리가 모기의 천적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Naturenorth]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잠자리 살리기 운동'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잠자리를 잡으면 안 되는 이유'라는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잠자리 성충은 한달에 모기를 무려 1200~3000마리 잡아먹는 곤충이며, 잠자리 유충 또한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를 3000마리씩 잡아먹는다.

글쓴이는 '이런 이로운 곤충을 곤충채집이라고 잡는 것은 생각이 없는 거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잠자리가 나타나면 자전거 도로에 날파리가 없더라', '시에서 나서서 잠자리 좀 풀면 어떨까요', '잠자리 키워야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동감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1983년에 발표된 잠자리와 모기의 포식관계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잠자리 자충은 27.5일간 모기유충을 1415마리 잡아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