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학생·시민이 나서 붙잡았다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7-30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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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2만 6천여 건, 특히 여름철에 30% 이상 집중돼
29일 MBC 뉴스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과 여자화장실을 몰래 훔쳐보던 남성을 학생과 시민이 붙잡았다고 전했다.[사진=MBC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성범죄자들을 학생과 시민들이 나서 붙잡았다.

29일 MBC 뉴스보도에 따르면 모자를 푹 눌러쓴 남성이 흘러내리는 반바지를 움켜쥐고 달아나는 것을 학생 두명이 뒤따라가 잡았다.

이 남성은 점심시간 학교 앞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하다가 학생들에게 들켜 도망가려 했지만 붙잡혔다.

붙잡힌 남성은 김모(34)씨로 건장한 체격을 가졌지만 400M를 끈질기게 쫓아간 고등학생들을 당해내지 못하고 경찰에 넘겨졌다.

뿐만아니라 여자화장싱에 숨어서 칸막이를 넘어 볼일을 보던 여성을 훔쳐본 남성을 시민들이 용감하게 붙잡은 일도있다.

모자를 쓴 두 남성이 한 남성을 눕히고 움직일 수 없게 제압하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용의자를 붙잡은 남성은 "흉기를 들고 있을까봐 무서웠지만 일단은 제압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발생한 성범죄는 2만 6천여 건으로 특히 여름철에 30% 이상 집중됐습니다.

경찰은 화장실을 훔쳐본 최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음란행위를 한 김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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