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관장, 초등학생을 발로 차 '뇌진탕'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7-25 00: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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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머리채를 끌고 사무실에 대동댕이 친 일 있어
24일 SBS뉴스 보도에서 태권도 관장이 초등학교 아이에게 발길질을 해 뇌진탕등 전치 2주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사진=SBS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태권도장 사범이 초등학생 제자를 발로 차 뇌진탕이 일으키는 사건이 있어 사람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24일 SBS 뉴스보도에 의하면 힌 태권도장에서 관장이 아이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몸을 툭툭 때리는 것으로 모잘라 발로 아이를 힘껏 밀어찼다.

아이가 어른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가 다시 몸을 일으키자 관장은 다시 한번 다가가 아이의 몸을 잡고 발뒷축을 세게 걸어 넘어뜨린다.

이 상황을 함께 운동하던 어린이 20여명이 보고 있었고, 코치도 함께 있었지만 관장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어린이는 올해 11살로 뇌진탕 증세 등 전치 2주가량 상해를 입었다.

피해부모는 CCTV를 확인하다 너무 놀라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고 설명했다.

관장 김모씨(36)는 아이가 자신에게 욕을 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 고 해명하며 사과한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4월에도 아이가 휴대전화를 쓰지 말라는 말을 따르지 않자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사무실로 끌고가 내동댕이 쳤던 일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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