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매매가격의 70% 돌파

금융 / 박혜성 / 2015-07-24 14: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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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3억5208만원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7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YTN 뉴스 캡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를 돌파했다.

24일 KB국민은행은 7월 전국 주택시장동향을 조사결과 서울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전세가율)이 7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또한 최근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지난 2013년 60.1%에 도달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70%대에 진입했다.

전국의 전세가율 또한 72.2%로 지난 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72.7%), 인천(69.9%) 등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2억120만원을 기록해 지난 2011년 6월 조사 이후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 달에 기록한 1억9868만원이었다.

조사 결과 서울이 3억520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인천·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은 2억5259만원, 5대 광역시 평균은 1억5966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급속한 월세 전환에 따른 전세부족 현상에 따라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소형 평형의 전세가격은 이미 많이 올랐음에도 수요가 많아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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