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미끼'로 학생에게 몹쓸 짓한 대학 시간강사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7-22 13:40:57
  • 카카오톡 보내기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해
지난 3일 대기업 출신 시간강사 최씨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여대생을 모텔로 데려가 유사성폭행 했다[사진=SBS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한 대학의 대기업 출신 시간강사가 취업을 미끼로 여대생에게 접근해 유사 성폭행 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3일 최씨는 대기업계열 출신의 시간강사로 자신의 수업을 듣던 여대생을 모텔로 데려가 유사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대기업 간부 출신임을 내세워 피해 학생에게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생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대학 측에서는 지난 달 최씨를 해촉처리 했다.

대학관계자는 "(최씨에게) 진술서를 받고 전체 학생들 보호 차원에서. 가장 큰 징계가 해임이거든요. 그래서 강의를 그만두게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처음에는 피해학생과 "연인사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영장심사 과정에서 범행 당시 상환에 대해 진술을 번복했고"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기업 전직 간부로 정식 교원은 아니었지만 지난 10년동안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학에서는 최씨가 구속된 사실을 모르고 다음 학기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