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있는 운전자 얼굴에 '끓는 물' 테러

경제/산업 / 김담희 / 2015-07-21 09:53:52
  • 카카오톡 보내기
용의자, 경찰 조사에서 '묻지마' 태도 일관
지난 18일 경남 창원에서 용의자 신씨가 자신의 차에서 쉬고있던 운전자 유씨에게 끓는 물을 붓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MBC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주택가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쉬고 있던 운전자 얼굴에 한 40대 남성이 펄펄 '끓는 물'을 들이붓는'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쯤 경남 창원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냄비를 들고 1톤 화물차 운전석으로 다가가, 냄비에 있던 '끓는 물'을 운전자 얼굴에 들이부었다.

피해자 유모씨(42)는 LPG 가스를 운반하러 나왔다 시동을 켜둔 채 잠시 쉬고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유씨는 얼굴과 팔 증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생전 처음 봤어요, 그 사람... 나무 그늘 밑에... 쉬려고 담배 한 대 피우려다 10분도 안 있었는데...'라고 설명했다.

피해자의 얼굴에 뜨거운 물을 뿌린 용의자 신모씨(44)는 경찰조사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물었지만 '묻지마'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신씨를 구속하고 주차 문제나 다른 이유에서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