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이슈]"새제품 샀는데 8년전 반품 제품 배송?"…위메프 배송사고 논란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7-14 1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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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홍보팀 "파트너사 물류센터 분류 작업 중 실수로 인한 것"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8년 전 반품된 제품을 배송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고객에게 무려 8년 전 제품을 배송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셜커머스 위메프 정신차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최근 위메프에서 전기 면도기를 구매해 개봉해보니 속에 메모지가 하나 동봉돼 있었다.

이 메모지는 예전에 이 제품을 배송 받은 사람이 남긴 것으로,'메모지에는 '배송이 너무 늦어서'라는 반품 사유와 함께 예전이 이 제품을 구매했다가 반품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글쓴이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글쓴이는 '물건도 2007년이고 전 배송자 반품 물건 몇년을 처박아놓고 이제야 순번 되어 보낸 것 같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토요일 전화하니 1대 1 문의 접수하면 답변준다고 하더만 그 '또한 거짓말이고 아직도 보지도 않고 전화하면 대기 시간 4분 이상'이라며 '콜백 신청하면 감감 무소식'이라고 위메프의 무책임한 태도를 꼬집었다.
'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그래도 좀 나은 소셜이지 싶었는데 도찐개찐'이라며 '참 믿을수 없는 소셜'이라고 씁쓸해했다.

이에 대해 이슈타임과 통화에서 위메프 측은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는데 이렇게 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위메프 홍보팀 관계자는 '파트너사 물류센터의 분류 작업 중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며 '파트너사 확인 결과 리퍼브용이나 반품된 제품을 따로 빼놓은 것이 새 제품과 섞이는 사고가 발생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해당 고객과 통화해 이러한 사실들을 설명드렸으며, 불편을 겪은 부분에 대해서도 정중히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트너사 측에서는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드리기로 했으며, 위메프 측에서도 고객이 수긍할 수 있는 선에서 보상을 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앞으로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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