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으로 키우다 방사한 것 추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강원도의 한 저수지에서 외래종 식인 물고기가 발견돼 논란이 된 가운데 또다른 외래종 생물이 국내에서 발견됐다.

10일 청주의 한 환경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 청주의 한 인공습지에서 참개구리와 짝짓기를 하는 외래종 아프리카 발톱개구리를 발견했다.

이 아프리카 발톱개구리는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키우다 방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리카 발톱개구리는 발톱을 사용해 진흙 속을 헤집고 들어가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몸길이가 12㎝까지 자라고 20년 가까이 수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외래종은 번식력이 강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서식 영역을 넓혀가 국내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무너트리고 있다 며 토종 동 식물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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