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호 여사, 다음달 5~8일 북한 방문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7-07 09:31:41
			
							서해 직항로 항공편 통한 방북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희호 여사가 다음달 5~8일 북한을 방문한다.  지난 6일 남측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희호 여사의 3박 4일간의 평양 방문 일정에 합의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사님의 건강을 고려해 항공편 방문을 제안했고 여사님이 이에 대해서도 승낙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우리 쪽 항공편을 이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쪽에서 비행기를 보내줄지, 여기 비행기를 사용할지는 아직 더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답했다.  이에 이 여사는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 직항로를 통한 방북은 지난 2008년 11월 3일 한국기독단체협의회가 고려항공을 이용해 방북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북측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때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남한을 방문했다.  아울러 이 여사의 방북은 지난 2011년 12월 26~2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이후 3년7개월 만이다.  김 전 장관은 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 "초청하는 쪽(북측)에서 알아서 할 문제고 우리가 어떻게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기존 백화원 투숙, 어린이집 방문 등을 합의했고 묘향산에서 쉬시기로 했다"며 "방북하는 인원 규모나 구성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 협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서해 직항로를 이용한 이 여사의 방북을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이희호 여사 방북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희호 여사가 다음달 5~8일 방북한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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