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은행 계좌 등록 후 네이버 로그인으로 결제·송금 가능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다.

지난 23일 네이버는 오는 25일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 페이'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네이버 페이에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를 등록해놓으면 다음번부터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 바로 결제'송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 앱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물건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화면 하단에 'Npay'라는 아이콘이 있는 상품만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인터넷 쇼핑몰 등 5만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를 위해 롯데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기업은행'우리은행 등 신용카드사'은행 등 총 14곳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

네이버 페이 출시로 기존 다음카카오'SK플래닛'LG유플러스 등 선발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카카오페이, 시럽페이 등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보다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여 후발주자의 자리를 딛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도 오는 9월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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