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날'을 월요일로 바꾸는 '해피먼데이' 법안 발의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5-28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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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행복추구권과 휴식권을 법으로 제대로 보장하자는 게 근본적인 취지"
공휴일을 월요일로 옮기자는 내용의 '해피먼데이' 법안이 발의됐다.[사진=Naver]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날짜를 기준으로 시행되던 공휴일을 월요일로 바꾸자는 '해피먼데이' 법안이 발의됐다.

해피먼데이법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28일 한 언론을 통해 '기본적으로 우리 헌법에서 보장돼 있는 국민들의 행복추구권과 휴식권을 법으로 제대로 보장하자는 게 근본적인 취지'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3'1절이나 광복절, 크리스마스 같은 경우는 날짜가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변동이 불가능하지만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이 세 가지 정도의 휴일은 날짜의 상징성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이 세 가지는 날짜를 월요일로 만들어 토'일요일 기본 3일 연휴를 보장해 충분히 연휴로 활용할 수 있는 여가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이라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5월 5일이 화요일이나 수요일 이렇게 되는 경우 토요일 일요일 쉬고 월요일 출근했다가 다시 화요일이 어린이날이라 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등 3개 정도는 월요일로 지정을 해서 3일 연휴를 만들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 의원은 '기존의 빨간 날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해서 유럽 나라 등 대부분의 OECD선진 국가들이 이런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선진국형 휴일제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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