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백마고지역 민통선 구간 달리는 '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개최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5-27 16: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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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한계선 철책 보며 평화통일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대회"
DMZ 구간을 달리는 자전거 대회가 개최된다.[사진=행정자치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DMZ 구간을 달리는 자전거 행사가 개최된다.

27일 행정자치부는 경기도·강원도와 더불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2015 Tour de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 퍼레이드·를 오는 30일 경기도 연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섭 행자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주최 측과 자전거 동호인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신탄리역,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 월정리역을 지나 노동당사를 돌아오는 총 61㎞ 구간에서 진행된다.·

특히 민간인통제구역인 백마고지역에서 경원선 철도중단역인 월정리역에 이르는 15㎞는 남방한계선 철책과 나란히 달리는 구간이다.

투르드 DMZ는 지난해까지 경기도가 단독으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상생발전의 의미를 부여해 행자부·경기도·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한 올해 행진 구간 이외에 접경지역의 자연·역사·문화·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서횡단 자전거 구간(연장 550㎞)을 개발하는 한편 지역축제와 연계한 자전거 구간을 발굴하기로 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DMZ·접경지역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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