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중국땅?" 제주도 내 중국인 소유 토지 비율 60%
-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5-27 09:44:09
"서울 여의도 면적 4배·마라도 면적 40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제주도에서 중국인이 소유 중인 토지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의 중국인 소유 땅은 지난 4월 기준 1173만3210㎡로 이는 2만㎡였던 지난 2009년 대비 600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말 833만8532㎡에 비해서도 40%(339만4678㎡) 급증했다. 중국인들이 소유한 땅은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4배, 마라도 면적(29만8000㎡)의 40배에 육박하고 있다. 취득가격은 8623억500만원이다. 소유 주체별로는 법인이 1356만9875㎡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레저용이 1273만9328㎡로 전체의 64%에 달했다. 대부분 콘도미니엄 등 분양형 숙박시설 건설ㅁ개발 사업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투자로 외국인 토지(1993만8724㎡) 가운데 중국인 소유 면적의 비중은 지난해 말 50.1%에서 올해 4월 58.8%로 증가했다. 제주도의 중국인 소유 토지 증가는 지난 2010년 도입된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안착되면서 부터다. 이때부터 투자 열풍이 불었으며, 과열에 따른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개선을 위해 법무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제주도 내 중국인의 소유 토지 비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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