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수면제·무면허 뺑소니'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 징역 2년

경제/산업 / 백민영 / 2015-05-22 14: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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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처방 없이 수면 유도제 6~7정 먹기도
무면허 뺑소니를 저질렀던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 대표가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환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수면유도제를 먹고 뺑소니를 일으켰던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대표 유정환에게 실형이 떨어졌다.

지난 21일 서울 중앙지법 강성훈 판사는 수면유도제를 먹고 강남 일대에서 연쇄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3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무면허인 유씨는 이번해 1월10일 오전 8시 경 강남구 논현동 편도 6차로 도로에 벤틀리 승용차를 몰던 중 택시, 승용차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또한 벤틀리 차량을 몰 수 없게 되자 다른 차를 타고 달아나다 BMW를 또다시 들이받기도 했다.

유씨는 당일 오전 7시30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사 처방 없이 구한 졸피뎀을 6정에서 7정을 복용한 뒤 운전대를 잡았다. 또한 오후 1시에도 청담동 자택에서도 같은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면유도제 '졸피뎀'은 장기 복용시 환각 증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에 꼭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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