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총리 후보 3대째 모조리 성균관대 출신…"박 대통령의 '성대 사랑?'"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5-21 14: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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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내각·청와대 비서실 등에도 성균관대 출신 대거 포진"
황교안 후보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박근혜 정부 역대 총리는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 차지하게 된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신임 총리 후보로 내정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성균관대 사랑설'이 거론되고 있다.

성균관대 출신인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부터 3대 총리까지 모조리 성균관대 출신이 차지하는 이색 기록이 수립되기 때문이다.

초대 총리인 정홍원 전 총리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1971년에 졸업한 사시 14회 출신으로 황 후보자의 직속 선배다.

이완구 전 총리 또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였다.

1981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황 후보자는 같은 해 23회 사법시험을 패스한 뒤 30년간 검찰 조직에 몸을 담으면서 공안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황 후보자 외에도 현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에는 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안종범 경제수석이 성균관대를 나왔다.

초대 비서실장인 허태열 전 실장, 곽상도 전 민정수석,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 유민봉 전 국정기획 수석, 이남기 전 홍보수석 등도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다.

이러한 박근혜 정관 1기 참모진의 성균관대 출신 대거 기용으로 '태평성대(成大)'라는 말까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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